[소개/줄거리] 아리스 인 보더랜드 (넷플릭스)

시즌1 / 시즌2 포스터

1. 아리스 인 보더랜드 소개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넷플릭스에서 2020년 12월 10일에 공개되었습니다. 원작은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시즌1은 주인공인 아리스가 보더랜드에 들어와 게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부에는 작중 최대 생존자집단인 '비치'에 합류하고 나서 생기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시즌2에서는 카드를 모두 모은 주인공 일행 앞으로 다음 스테이지인 J, Q, K의 게임이 진행되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보더랜드에서의 게임은 생존게임으로 각 게임에서 이기면 걸린 숫자만큼의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가 끝나기전에 게임에 참가하여 계속 비자일 수를 늘려야 합니다. 게임은 스페이드(체력전), 다이아(지능전), 클로버(단체전), 하트(심리전)로 4가지 종류의 게임이 있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주최측인 딜러와 참가자의 싸움으로 많은 참가자가 죽을수록 딜러가 더 많은 비자를 획득하고, 단 한 명이라도 참가자가 게임을 클리어하면 역으로 딜러가 사망한다. 또한, 트럼프의 숫자는 난이도를 뜻합니다.

 

2. 아리스 인 보더랜드 줄거리

<시즌1>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주인공 아리스가 게임 세상에 남겨지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아리스는 머리는 똑똑한 듯 보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게임에 빠져 폐인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를 가족들은 한심한 듯 대합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하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는 가루베와 조타라는 친구들입니다. 이날도 가족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친구들과 시부야에 나가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오직 세 명만이 넓은 도시에 남겨진 듯 보입니다.

 이 날 저녁 갑자기 게임이 시작되고, 이들은 호기심에 이끌려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다른 생존자인 사오리를 만나고 아리스의 기지에 힘입어 게임을 클리어합니다. 하지만 게임 도중 다른 참가자 한 명은 죽고, 이들은 게임이라는 존재와 비자로 생명이 연장되는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됩니다.

 게임에서 부상당한 조타를 두고 아리스와 가루베는 게임을 또 참여하게 되고, 여기서 여주인공인 우사기를 만납니다. 우사기는 클라이머 출신으로 뛰어난 신체능력을 보여주고 게임에 참여한 이들이 힘을 합쳐 '술래잡기'라는 게임을 성공적으로 클리어한다.

이때 조타는 사오리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되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서로를 각별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아리스와 가루베, 조타, 사오리는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은 하트가 걸린 게임이었고, 배신을 해야 이기는 하트게임의 특성으로 아리스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과 사오리가 죽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 가루베와 조타는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아리스를 위해 대신 희생합니다. 게임에서 친구들을 모두 잃고 삶의 의지를 잃은 아리스를 술래잡기 게임에서 만났던 우사기가 발견하고 살려줍니다. 결국 다시 정신을 차린 아리스와 우사기는 또다시 다른 게임을 클리어합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알게 된 힌트를 통해 비치라는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는 게임 세상에 있는 수많은 생존자가 모여 있었고, 대장인 모자장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조직을 꾸려서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무도파와 비치파 두 파의 힘이 대치하고 있었고, 게임에 참가했다 모자장수가 죽게 되자 바로 무도파가 비치를 접수합니다.

무도파의 대장은 아구니로 자위대 출신인 힘이 센 인물입니다. 강압적으로 비치를 지배하는 아구니의 뒤통수를 치려는 슌타로는 아리스를 꼬시고, 그를 이용해서 그동안 비치에서 모아놓은 카드를 훔쳐 달아나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리스는 슌타로에게 배신당해 무도파에게 감금된다.

 

 이 혼란의 상황 속에서 갑자기 하트 10이 걸린 게임이 시작되고, 배경은 바로 비치가 됩니다. 게임은 한 여성이 죽은 채로 시작되고 그 여성을 죽인 마녀를 찾아 불태우는 것이 클리어 조건입니다.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무도파는 아구니의 지시에 따라 모든 참가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이기 시작합니다. 우사기는 갇혀있는 아리스를 구하기 위해 건물을 뒤지고, 결국 아리스를 구출합니다. 이 게임의 비밀을 간파한 아리스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홀에서 애초에 죽은 여성은 자살이었고, 마녀는 그녀 본인임을 밝혀냅니다.

 남은 이들은 마녀를 불에 태우고 무사히 게임을 클리어합니다. 그리고 막판에 마녀와 다른 친구 한 명이 게임의 딜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리스와 우사기는 게임이 끝나고 남은 단서들을 이용해 게임의 딜러들이 모여있는 장소를 찾게 됩니다.

 그곳에 가보니 이미 딜러들은 죽어있었고, 화면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비치파 간부 카노 미라가 자신이 게임의 주최자라 말하고 새로운 게임들이 이어질 것임을 밝힙니다.

 

<시즌2>

아리스, 우사기, 구이나, 지시야가 시부야 교차로에서 다음 게임을 기다립니다. 게임의 규칙도 모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여든 사람들, 그리고 스페이드 킹은 사람들을 향해 무자비한 총질을 하면서 끔찍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의문의 인물인 스페이드 킹의 등장으로 다시 멤버들은 모이고 도망치는 과정이 반복되고 스페이드 킹의 추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지시야와 안이 사라진 후, 아리시는 우시기, 구이나, 닷타, 그리고 나라기와 함께 클러버 킹 규마와 점수 뺏기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은 흘러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이미 클로버 킹의 승리가 확실해 보이지만 닷타의 희생과 아리스의 연기로 아리스팀은 승리를 가져갑니다. 한편 지시야는 목걸이 무늬를 맞추는 독방게임에서 하트 잭을 무너뜨리고 생존합니다. 구이나는 안과 지시야를 찾아 떠나고 안은 도시의 끝을 보기위해 먼 여정을 떠납니다. 아리스는 스페이드 킹의 습격으로 헤어지고 우연히 스페이드킹을 쫒는 아구니와 헤이야를 만납니다. 그리고 스페이드 킹을 유인하는 미끼가 된 아리스가 절벽으로 추락해 쓰러집니다.

 

 우사기를 다시 만난 아리스는 부보를 잃은 소년과 함께 스페이드 퀸게임인 체크메이트 게임에 참가하고 사람들을 설득하여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한편 지시야는 대법원에서 다이아몬드 킹 구즈류와 천칭게임을 시작하고 지능게임에서 구즈류는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지시야와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합니다.

 

 비행선은 스페이드 킹과 하트 퀸만 남아 있고 두 개의 게임만 통과하면 되는 상황이 됩니다. 아리스 멤버들은 스페이드 킹과 대결하기 위해  집결을 하고 아리스의 작전과 멤버들의 의지로 스페이드 킹을 제압하고 처치하게 됩니다. 그 후 아리스와 우사기가 마지막 하트 퀸인 크로켓 게임을 시작합니다. 딜러인 마리는 아리스에게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지만 우사기의 도움으로 아리스는 정신을 차리게 되고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이렇게 모든 게임이 끝나고 불꽃과 함께 영주권을 받을지 선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영주권을 거부한 아리스와 우사기 등의 사람들은 현실인 병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도코 상공에서 운석이 떨어져 폭발했으며 아리스는 지금까지의 일들이 생사를 넘나들었던 1분 동안 보더랜드를 경험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병원 안에서 처음 만나는 아리스와 우사기가 익숙한 듯 인사를 나누면서 이야기를 끝이 납니다.

 

3. 후기 

 원작과 차이점으로 아리스에 대한 설정이 대거 변경되었습니다. 나이는 고등학생에서 성인으로 바뀌었으며, 성격 역시 이성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남고생 성격에서 방구석에서 게임만 하는 히키코모리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게임에서는 나름 천재소년이었다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추후 게임에서도 본인의 센스과 기질로 게임을 통과합니다. 

 보더랜드의 국민은 게임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스스로를 임종의 나라의 국민이라고 칭했으며 퍼스트 스테이지가 끝난 후 남은 딜러 전원을 레이저로 처리하고 넥스트 스테이지에서는 본인이 플레이어와의 대결에 나섭니다.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딜러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던 것도 이 사람들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