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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줄거리] 날씨의 아이 (1편)

by 후트버뵤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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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9 10 30일 개봉한 영화입니다. 장르는 애니메이션,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재난, 세카이계입니다. 감독/각본/콘티는 신카이 마코토입니다. 줄거리는 외딴 섬에서 가출하고 도쿄에 온 남자 고교생 호다카와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소녀 히나가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입니다.

 

2. 줄거리

 2020년 어느 날, 병석에 누워 있는 어머니 메구미와 하루라도 좋으니 맑은 날씨에 함께 걷고 싶다고 생각하던 히나는 비 내리는 창문 밖, 부자연스럽게 해가 비치는 한 폐건물의 옥상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병원을 나와 그 햇살에 이끌려 폐건물에 이르게 됩니다. 그 옥상에 있는 자그마한 신사의 작은 토리이를 지나가며 비가 그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고 그 순간 내려오던 비와 함께 하늘로 높이 날아올랐다가 다시 내려오게 되면서 하늘과 연결되어 날씨를 맑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집니다.

 

 그 일로부터 1년이 지난 2021 6 12, 호다카는 코즈시마에서 도쿄까지 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비가 온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배 밖으로 나와 신나게 비를 맞는다. 그러다 공중에서 물덩어리가 떨어지게 되는데, 그걸 맞게 된 호다카는 배 밖으로 내동댕이쳐질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갑판 위에 함께 있던 남자가 손을 붙잡아 구해주게 됩니다. 호다카는 그 남자에게 감사 인사로 식사를 대접하게 되고 그 남자의 요청에 비싼 생맥주까지 사주게 됩니다. 호다카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보며 감탄하게 되고, 그 남자는 배에서 내리며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나 연락하라며 명함을 건네줍니다. 이후 호다카는 도쿄에서 가출생활을 하게 되지만 학생증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못해 돈을 벌 곳이 없어 넷카페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이마저도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노숙을 하게 되고 맥도날드에서 대충 저녁을 때웁니다.

 

 어느 날 신주쿠구 가부키쵸 아타미 빌딩의 엘리베이터 앞에서 노숙을 하려고 앉아 있는데 갑자기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하게 됩니다. 호다카는 이 고양이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칼로리메이트를 부숴서 나눠줍니다. 이후 그대로 잠에 들지만 물장사를 하는 불량배 키무라에게 걸리적거린다며 쫓겨나고 이에 호다카는 죄송하다며 급하게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불량배가 굳이 발을 걸어버리는 심술을 부려 호다카는 쓰레기통과 함께 크게 넘어지게 됩니다. 쓰러진 쓰레기통을 정리하다가 골판지로 감싼 무언가를 줍는데 맥도날드에서 열어보니 권총이 들어있었고 놀란 호다카는 장난감이겠지 하고 얼른 가방에 숨깁니다. 그 후 제일 싼 메뉴인 수프로 저녁끼니를 때우던 호다카는, 전에 봤던 자신을 구해준 남자한테 받은 명함을 보고 그 회사인 K&A 플래닝이 지도로 위치가 어딘지 알아보고 지쳐서 엎드리고 있는데 한 알바생 소녀가 다가와 3일 연속으로 같은 것만 먹는 걸 봤다며 직원들 몰래 빅맥을 건네줍니다.

 

다음날 아침 호다카는 버스를 타고 그 회사에 가는데, 그동안 버스 뒷자리에서 초등학생 남자애가 여자애랑 꽁냥대는 모습을 보고 얼굴을 붉힙니다. 그리고 다음 도착지에서 여자애가 내리자마자 다른 여자애가 탔는데 또 그 여자애와도 꽁냥대자 "도쿄는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호다카는 작은 반지하에 있는 유한회사 K&A 플래닝에 들어가 스가 나츠미와 스가 케이스케를 만나게 됩니다. 나츠미와 스가의 관계에 대해 묻자 나츠미는 호다카에게"네가 생각하는 그런 관계가 맞아"라며 대답하고 호다카는 이를 애인 관계로 받아들인다. 이어서 호다카는 나츠미와 스가에게서 이것저것 반지하에서 해야 하는 일자리에 관해 설명을 들어보고는 무리라며 거부하지만 무료로 식사와 잠자리 제공이라는 가출소년에겐 최고의 조건에 결국 인턴으로서 오컬트 기사를 쓰는 것을 돕게 됩니다. 처음으로 스가가 준 일거리가 날씨에 관한 오컬트였는데, '맑음 여자' '비 여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나츠미와 함께 돌아다니던 중 한 점술가가 '맑음 여자' '비 여자'의 특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을 많이 쓰게 되면 카미카쿠시 당하게 된다는 것 등등의 정보를 이때 듣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얼마 전 시비가 걸렸던 길을 지나가다가 예전에 자신에게 빅맥을 건네준 소녀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그 소녀에게 불량배들이 따라붙고 있었습니다. 호다카는 이 불량배들이 소녀를 강제로 유흥업소에 끌고가려는 것으로 보고 소녀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불량배들이 따라잡아 호다카를 마구 때립니다. 그러자 호다카는 홧김에 얼마전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주운 권총을 겨누고 이에 불량배 키무라는 권총을 장난감으로 보고 호다카에게 미쳤냐고 합니다. 그러자 호다카는 북받치는 감정에 권총을 쏘게 되는데, 장난감이 아닌 실탄이 장전된 진짜 권총이었고 얼굴 옆으로 총알이 스친 키무라가 넋이 나간 채 굳어있는 틈을 타 도망칩니다. 그렇게 어느 폐건물로 도망친 두 사람. 숨을 좀 돌리고 나자 소녀는 사람에게 총을 쏘다니 죽을 수도 있었다며, 너 뭐하는 애냐고 화를 내며 떠납니다. 그러자 호다카는 비로소 자신이 저지른 일의 심각성을 깨닫고 권총을 저 멀리 던져버리며, 홀로 슬퍼하며 주저앉는데 잠시 뒤 소녀가 다시 돌아와서 자신의 사정을 밝힙니다.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되었고, 부족해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따라가려고 했다는 것. 소녀는 자신의 이름이 히나이며 다음 달에 18살이 된다고 자기소개를 한다. 그리고 건물 옥상에 있는 신사로 데려가서 돌연 "지금부터 맑아질 거야"라고 말하고 손을 모아 기도하자 그 순간 거짓말 같이 비가 하늘로 역류하며 맑아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호다카는 이후 이 힘을 이용해 돈을 벌어보자고 히나에게 제안을 합니다. 다음날 호다카는 '맑음 여자' 일에 대해 히나네 집에서 함께 계획해 보기로 했고, 이를 위해 히나네 집으로 갑니다. 히나의 집에 도착해 오는 길에 사 온 먹을거리까지 이용해 식사를 대접받게 되고 '맑은 여자'에 관한 일에 대해 기획하던 도중 K&A 플래닝으로 가는 길에 탄 버스에서 봤던 남자아이가 히나의 집으로 들어온 걸 보고 놀라자 히나는 남동생 '나기'에게 호다카가 비즈니스 파트너라고까지 설명해 주며 둘을 잘 몰아붙여줍니다.

 

 

 그 뒤 함께 알바 사이트에 '맑음 여자' 의뢰 페이지를 만들고 나기와 함께 셋이서 인터넷에 3,400엔에 날씨를 맑게 해 준다며 돈벌이를 시작합니다. 첫 시작으로 간 곳은 야외에 위치한 벼룩시장. 테루테루보즈 옷을 입은 나기와 테루테루보즈를 잔뜩 달아둔 우산을 비장의 무기라며 들고 가, 히나가 기도하는 가운데 마치 굿하는 장소마냥 열심히 흔들어대는 모습을 보고 벼룩시장 진행자는 저게 뭐냐고 여겼는지 3명을 얼른 보내라고 하지만... 잠시 뒤 히나의 기도로 정말 하늘이 맑아지자 원래 받기로 했던 가격의 몇 배나 되는2만 엔이나 되는 돈을 건넵니다. 이후 유치원 운동회, 결혼식, 경마장, 유성 관측, 코미케 등등 여러 곳에서 활동하게 되고 '100% 맑음 소녀'로 점점 소문을 타면서 대기업의 불꽃놀이 축제인 진구 가이엔 불꽃 축제(神宮外苑花火大会) 에서도 부탁을 받아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에서도 능력으로 하늘을 맑아지게 합니다. 이 장면이 방송에까지 타게 되면서 엄청나게 유명해집니다. 하지만 이 유명세가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엄청나진 의뢰수에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지자 잠시 활동을 쉬기로 결정. 활동을 쉬기로 결정하고 나서 막바지에 의뢰한 요청자로서 전작의 타치바나 타키와 그의 할머니인 타치바나 후미가 나웁니다. 그곳에서 또한 하늘을 맑게 하고 다 함께 즐거운 담화가 오갑니다. 얘기 도중 오봉은 죽은 사람이 돌아오는 날이라는 할머니의 설명과 함께, 타키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맞이하는 첫 오봉 때는 맑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의뢰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히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1년 전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에 타키의 할아버지의 제사에 히나의 어머니의 제사도 함께하게 됩니다. 이후 타키가 잘라온 수박을 먹고 '맑음 여자'팀은 타치바나家를 떠나게 됩니다. 스가와 나츠미는 이후 어느 신사를 찾아서 용과 고래가 그려진 거대한 그림을 보고, 신사의 주인 할아버지로부터 관측 사상 같은 표현을 써봤자 100년 언저리 아니냐며 이 그림은 800년 전에 그려진 그림이라고 소개받습니다. 그러면서 하늘과 이어진 날씨의 무녀에 대한 이야기, 그 무녀에게는 기구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그리고 후에 히나의 18번째 생일선물로 무엇이 좋을지 남동생인 나기에게 물어보기 위해 풋살장으로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나기는 호다카에게 히나를 좋아하냐고 물어보자 호다카는 얼굴을 붉히며 당황합니다. 나기는 생일 선물로는 반지가 좋다고 알려주고 고백하기 전에는 확실하게, 사귀기 시작하면 애매하게 하라는 조언 등으로 이성과의 관계에 대해 박식한 나기를 '선배'라고 불러도 되냐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줄곧 나기를 선배라고 부릅니다. 그 뒤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을 들러 반지를 사게 되는데, 이때 반지 가게의 직원으로 앞서서 나왔던 타키에 이어 미야미즈 미츠하가 등장합니다. 과연 히나가 이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할지 고민하던 호다카에게 미츠하는 '세 시간이나 고민해서 고른 선물이니 분명 좋아해 줄 거라며, 행운을 빈다'라고 다정하게 응원해 줍니다. 하지만 날씨를 맑게 하는 힘에는 카미카쿠시라는 페널티가 존재했는데, 쓰면 쓸수록 몸이 액체처럼 변하며 결국 신에게 '인간 제물'로서 바쳐질 운명이었습니다. 사실 호다카는 작중 초반 나츠미와 취재차 '맑은 여자', '비 여자'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때 한 점술가에게 이에 대한 내용을 이미 들었기에 알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이를 황당무계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지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2021 8 21, 마지막으로 받은 의뢰는 딸아이가 신나게 뛰놀 수 있게 해 달라는 한 아버지의 요청이었는데 그 의뢰자는 바로 스가였고, 천식이 있어 비가 오면 밖을 나가지 못하는 자신의 딸 모카와 공원에서 놀기 위해 의뢰했음을 밝힙니다. 이 때 멀리서 나츠미가 다가오고, 나츠미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나츠미와 스가 사이를 불륜 관계로 착각하고 있던 호다카는 스가에게 '결혼한 거 나츠미에게 들키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당황해합니다. 나츠미가 오자마자 스가는 웃음을 터뜨리며 호다카의 착각을 전합니다. 호다카의 착각과 다르게 이 둘은 그냥 조카-삼촌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스가와 호다카가 벤치를 비운 사이에 나츠미가 히나에게 어떤 사실을 알려줍니다. 스가의 의뢰 이후 히나와 함께 돌아가는 길에 반지를 건네며 고백을 하려 했으나, 히나와 말이 겹쳐서 실패합니다. 그 때 갑자기 강풍이 불면서 히나가 하늘로 살짝 날아올랐다가 다시 내려옵니다. 이때부터 히나의 몸은 반투명하게 액체처럼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호다카를 쫓던 경찰이 히나의 집에 조사 차 방문하게 되고, 화장실에서 나오던 호다카는 히나의 숨으라는 명령에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 숨습니다. 물어볼 것이 있다는 이유와 가출로 인한 실종 신고로 호다카를 찾고 있다는 말을 전함과 동시에 히나에게도 남동생과 보호자 없이 둘이 사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다음 날 아동 보호소 사람과 함께 다시 찾아오겠다고 전합니다. 잠시 후 경찰이 떠나고 이를 전해 들은 호다카는 밖으로 나가 상황을 살피던 중 한 차랑이 밑에 주차되어 있는 걸 발견했는데 그 차는 변장을 하고 찾아온 스가의 차였습니다. 스가는 자신의 사무소에도 소년 유괴 혐의로 경찰이 왔었다며 네가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면 다 끝날 일이라며 변장을 위해 눌러쓰고 있던 모자를 퇴직금으로 주고 "이젠 어른이 되어야 해, 소년"이라는 말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라고 5만 엔을 건네줍니다. 다시 히나의 집으로 돌아온 호다카를 보고 히나는 호다카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호다카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히나는 당황하고 나기는 좋아합니다. 그리고 호다카는 히나와 나기에게 같이 도망가자는 말을 하고 야반도주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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